우울의 반댓말은 행복이 아니라, '활력'입니다.
삶의 어느 지점에서 멈춰 서게 될 때, 우리는 종종 그 '활력'을 잃었다고 느낍니다.
활력이란 단순한 생기 이상의 것이며, 살아 있는 존재로서의 근원적인 에너지입니다.
그것은 튼튼한 몸만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움직이는 에너지까지 포함하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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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활력'을 잃었을 때, 누군가가 조용히 손을 내밀어 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삶의 전문가는  '자기 자신' 입니다.

저는 심리상담가로서, 그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곁에서 길을 밝혀주는

'동행자'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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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외 생활을 하며 예술적 다중 매체를 통해 마음의 표현과 만남을 시도해 왔습니다.
때로는 말보다 먼저 반응하는 선 하나, 색채, 시적 표현,

그리고 몸의 감각과 공간의 떨림 속에서 진짜 감정이 조용히 드러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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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완벽한 답'을 주거나 누군가를 '고치는 일'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잃어버린 '활력'을 다시 발견하고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집중력을 회복하고,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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