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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Journal Meditation


아트 저널 명상이 필요한 이유
출근하는 기차에 앉아 인스타그램 화면을 휙휙 넘기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우리는 깊은 관계보다 보여지는 것에 더 몰입하게 될까. 왜 사람들은 명품, 성취, 과시, 반짝이는 이미지들에 더 열광하고, 그런 상징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그렇게 되고 싶어 할까.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우리는 그런 반짝이는 것들을 보며 욕망하기보다, 타인에게 진정으로 이해받고 싶고, 깊이 소통하고 싶고, 나 자신을 더 알고 싶은 욕구에 에너지를 쓰고 싶어 하는 존재는 아닐까. 이 글은 누군가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의 욕구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욕구는 다르지 않다. 다만 활성화되는 순서가 다를 뿐이다 . 매슬로우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을 향해 나아간다고 보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시기에 그 욕구가 강하게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 불안정한 환경에서는 안전 욕구가 강화되고, 비교
Minji Shin
3분 분량


아트 저널 명상의 기본 골격
탈중심화(Decentering) 아트 저널 명상의 구조는 하나의 핵심 개념 위에 세워져 있다. 단순히 예술 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설계의 중심에는 탈중심화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탈중심화는 단순한 거리두기나 감정 조절 전략이 아니다. 하나의 인식론적 이동(epistemological shift)으로서, 현실 세계 안에서 대안적 세계 경험(alternative world experience)을 가능하게 한다. 즉, 탈중심화는 익숙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세계를 경험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세션은 ‘활동’이 아니라 ‘의식의 건축’이다 표현예술치료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세션의 ‘건축’이다. 여기서 말하는 건축은 단순한 배열이 아니라 시간, 공간, 이동, 중심과 주변, 진입과 출구가 모두 고려된 구조를 의미한다. 예술 기반 세션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단지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니다. 일상적 세계 → 대안적 세
Minji Shin
3분 분량


아트 저널 명상은 무엇인가
왜 상담과 치료를 받아도 삶은 잘 바뀌지 않을까? 상담실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이해한다. 과거를 말로 풀고, 관계의 패턴을 인식하고, 감정의 이름을 배운다. 그런데도 삶은 생각만큼 달라지지 않는다. 이유는 단순하지 않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해는 일어나지만, 그 이해가 몸과 감각, 일상의 리듬까지 함께 움직이지 않을 때 변화는 잠시 느껴질 뿐,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아트 저널 명상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변화가 지나가는 경험이 아니라 '삶' 에 남는 전환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누가 내 마음을 읽어줄 것인가? 물론 상담과 치료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상담과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상담사가 내 마음을 얼마나 정확히 읽어주느냐가 아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신 답을 내려내주거나,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도 않는다. 결국 내 마음의 미세한 움직일을 알아차리고 그에 응답해야 하는 사람은
Minji Shin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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