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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저널 명상이 필요한 이유
출근하는 기차에 앉아 인스타그램 화면을 휙휙 넘기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우리는 깊은 관계보다 보여지는 것에 더 몰입하게 될까. 왜 사람들은 명품, 성취, 과시, 반짝이는 이미지들에 더 열광하고, 그런 상징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그렇게 되고 싶어 할까.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우리는 그런 반짝이는 것들을 보며 욕망하기보다, 타인에게 진정으로 이해받고 싶고, 깊이 소통하고 싶고, 나 자신을 더 알고 싶은 욕구에 에너지를 쓰고 싶어 하는 존재는 아닐까. 이 글은 누군가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의 욕구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욕구는 다르지 않다. 다만 활성화되는 순서가 다를 뿐이다 . 매슬로우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을 향해 나아간다고 보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시기에 그 욕구가 강하게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 불안정한 환경에서는 안전 욕구가 강화되고, 비교
Minji Shin
3분 분량


소통능력의 뇌과학적 기반
소통능력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소통능력을 흔히 성격의 문제로 이해한다. “나는 원래 예민해.” “나는 말주변이 없어.” “나는 감정적이라서 그래.” 하지만 뇌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소통능력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소통은 뇌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가의 문제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한다. “이성적으로 말해야지.” “침착하게 대응해야지.” “감정적으로 굴면 안 돼.” 그러나 뇌과학적으로 보면 이 말은 정확하지 않다. 침착함은 의지로 만들어내는 태도가 아니라, 특정 뇌 회로가 작동할 수 있는 상태가 마련될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결과다.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소통은 멈춘다 위협을 느끼는 순간 가장 먼저 반응하는 뇌 영역은 편도체(Amygdala)다. 편도체는 생존과 관련된 빠른 경보 시스템이다. 위험 신호를 감지하면 즉각적으로 반응을 일으킨다.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판단보다 반응이 먼저 나온다. 방어, 회피, 공격
Minji Shin
2분 분량


왜 소통능력은 가장 중요한 능력일까
소통능력은 무엇인가 소통능력은 흔히 말을 잘하는 능력, 설득을 잘하는 기술, 사회성이 좋은 성격으로 오해된다. 그러나 실제로 소통능력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에 가깝다. 연구에 따르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더 건강하며, 심리적으로도 안정되어 있다.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인간관계에서 행복감을 느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건강한 행동을 유지할 가능성도 커진다. 즉, 소통능력은 성공의 결과가 아니라,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에 가깝다. 소통능력은 ‘개인의 기술’이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소통능력이 개인의 재능이나 말솜씨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통능력은 관계 안에서 형성되는 능력이다.그리고 그 바탕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필요하다. 정서적 안정 자신에 대한 신뢰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감 이
Minji Shin
1분 분량


초기 상담 가이드 라인
1. 상담 전에 상담의뢰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상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며, 더 의미 있는 만남을 위한 첫걸음이 됩니다. 2.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를 꼭 남겨 주세요. 보통 이메일로 먼저 인사를 드리고, 서로 편안한 날짜와 시간을 조율하여 초기 상담 일정을 정하게 됩니다. 3. 무료 30분 상담 동안 현재의 고민이나 마음에 머물고 있는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나눠 주세요. 저와 어떤 상담적 협력 관계를 기대하시는지도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저 또한 상담 과정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으신지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드릴 예정입니다. 이 시간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4. 무료 상담은 편안한 대화의 자리입니다. 앞으로 함께하는 여정이 서로에게 적절한지 천천히 느껴보는 시간입니다.참고로, 이 상담은 조언을 드리거나 특정한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관계의 시작을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5. 초기 상
Minji Shin
1분 분량


아트 저널 명상의 기본 골격
탈중심화(Decentering) 아트 저널 명상의 구조는 하나의 핵심 개념 위에 세워져 있다. 단순히 예술 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설계의 중심에는 탈중심화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탈중심화는 단순한 거리두기나 감정 조절 전략이 아니다. 하나의 인식론적 이동(epistemological shift)으로서, 현실 세계 안에서 대안적 세계 경험(alternative world experience)을 가능하게 한다. 즉, 탈중심화는 익숙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세계를 경험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세션은 ‘활동’이 아니라 ‘의식의 건축’이다 표현예술치료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세션의 ‘건축’이다. 여기서 말하는 건축은 단순한 배열이 아니라 시간, 공간, 이동, 중심과 주변, 진입과 출구가 모두 고려된 구조를 의미한다. 예술 기반 세션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단지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니다. 일상적 세계 → 대안적 세
Minji Shin
3분 분량


아트 저널 명상은 무엇인가
왜 상담과 치료를 받아도 삶은 잘 바뀌지 않을까? 상담실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이해한다. 과거를 말로 풀고, 관계의 패턴을 인식하고, 감정의 이름을 배운다. 그런데도 삶은 생각만큼 달라지지 않는다. 이유는 단순하지 않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해는 일어나지만, 그 이해가 몸과 감각, 일상의 리듬까지 함께 움직이지 않을 때 변화는 잠시 느껴질 뿐,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아트 저널 명상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변화가 지나가는 경험이 아니라 '삶' 에 남는 전환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누가 내 마음을 읽어줄 것인가? 물론 상담과 치료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상담과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상담사가 내 마음을 얼마나 정확히 읽어주느냐가 아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신 답을 내려내주거나,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도 않는다. 결국 내 마음의 미세한 움직일을 알아차리고 그에 응답해야 하는 사람은
Minji Shin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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